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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전략을 공개하면 '제로섬게임'이 된다고 합니다. 투자자동화 프로그램역시 적지 않은 비용으로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유용해 보이는 전략은 대부분 비공개입니다. 그리고 통상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실전 전략은 고가로 거래됩니다.
앞에서 언급된 전략을 확보하게되면 무조건 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고가의 비공개 전략 역시 새로운 접근법보다는 전통적으로 알려진 실전전략에 기반하는 경우가 많고, 또 아무리 좋은 전략이어도 시장에 대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탄력성이 필요하다는 뜻 입니다. 비공개 전략은 여러분의 다양한 전략을 융합한 새로운 접근을 가능케하여 매우 유용할 수있습니다. 그러나 트레이더가 얼마나 전략을 이해하고 연구하여 사용하느냐 그리고 어떤경우에 사용해야 하고 않아야 하는지 알고 있는가 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비공개 전략은 보통 이런 단계를 더 정제해서 보여주는 편입니다.)
이는 저명한 트레이더들이 말하는 ‘해야할 것을 하고, 하지 않아야할 것을 하지 않는다.’에 해당합니다. 수익을 내는 좋은 전략들이 이미 공개되어 있지만, 지금도 많은 트레이더들이 손실을 낼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단지 새로운 전략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전략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략은 이해하고 연구해서 최적화하고 나아가 나만의 전략을 정립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러분도 앞선 과정과 이번 과정에서 선보이는 노하우를 반복해서 경험하면 자연히 습득하게될 것입니다.
시장은 변화하고, 좋은 전략은 시장에 맞게 변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점에 대해 간과하고 특정 시점과 종목의 시장에 유효한 전략을 맹신하고 함정에 빠집니다. 그리고 수많은 전략을 무용하다 비난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합니다.
나아가 어떤 사람은 그렇기 때문에 ‘**전략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하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도구를 이용하기 위해 도구를 만들기 위해 도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야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드는 방법을 안다고 하더라도 좋은 전략을 알아볼 수 없고 보통의 전략을 최적화 해서 준수한 결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모른다면 좋은 전략 역시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앞선 과정에서 전략을 평가하는 방법과 최적화 하는 방법을 먼저 배웠던 이유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진짜 중요한 것은 어떤 때에 전략을 사용하고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확보한 좋은 전략이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시장을 선택해서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 입니다. 이것은 스스로 자신만의 투자 알고리즘을 만들고 프로그램 개발 실력을 증진 시키는 것 보다 우선 되어야 합니다. 파도가 요동칠 때에는 배를 정박해 두세요. 이것은 트레이딩을 위해 거래소 앱을 켜는 것과 같은 아주 기본적인 소양입니다.